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2014국감] "중부발전 서천화력, 피크타임때 무방비 방치"

기사입력 : 2014년10월16일 16:37

최종수정 : 2014년10월16일 16:37

"발전노조 설명회 방해하기 위해 사측이 강제외식 실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국가보안시설인 중부발전의 서천화력발전소가 여름철 전력피크타임에 최소한의 필수인력조차 남기지 않고 발전소를 방치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예정된 발전노조 주관 설명회를 방해하기 위해 사측이 강제로 외식을 실시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제남 의원(정의당)이 중부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하계전력수급 비상시기인 지난 8월 21일 중부발전 서천화력에서 점심시간에 95명의 통상근무자 중 89명이 외부로 나가버려 사실상 발전소가 비워진 채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발전소는 국가보안시설이자 필수공익사업장으로 필수유지인력이 항상 대기해야 한다. 정부는 철도․도시철도, 항공운수, 병원, 수도, 전기사업 등을 필수공익사업의 필수유지업무로 지정하고 있다. 때문에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조의 쟁의행위도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 그만큼 국민의 안전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8월 21일 당일 점심시간에는 거의 모든 직원이 발전소 밖으로 나갔고, 필수유지인력 27명 중 불과 7명이 남아 있었다. 이중에서 구내에서 설명회를 준비하던 환경화학팀 소속 발전노조원 2명을 제외하면 실제 필수유지인력은 5명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더군다나 모든 직원이 외부로 나간 뒤 각 사무실은 잠기지도 않고 텅 비워져 있었고, 책상 위에는 중요서류들이 널부러져 있었다고 한다. 자칫 중요문서를 포함한 보안문서가 유출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졌던 것이다.

국가보안시설은 중요설비 등 보안문서가 즐비한 곳으로 외출시 시건장치는 물론 책상 위에 서류한장 두지 못하게 할 정도로 엄격한 보안이 적용되는 곳이다. 얼마 전 한수원의 내부망 ID공유로 보안 논란이 크게 벌어졌던 것도 모자라 서천화력에서도 보안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이다.

이에 대해 중부발전측은 "중부노조 간담회가 외부에서 잡혀 있었다"고 답변했다. 중부발전에는 현재 기업별 노조인 중부노조와 민주노총 산하의 발전노조가 있다.

중부노조는 간담회를 핑계로 당일 구내식당이 준비한 90인분의 식사까지 취소했는데, 외부 식당에서 열린 중부노조의 간담회 비용 전부를 중부발전의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제81조)상 부당노동행위로 엄연한 처벌 대상이다(표 참조).

(자료: 김제남 의원실)
당일 점심시간에는 원래 발전노조에서 주최한 '공공기관 정상화' 관련 설명회가 잡혀 있는 상태였다. 중부발전이 중부노조와 함께 발전노조의 노조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전 직원의 외식을 강제하면서 결과적으로 국가중요시설인 발전소를 방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제남 의원은 "발전소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노동3권까지 제한하는 국가보안시설이자 필수사업장으로 필수유지인력을 대기시켜 만일의 사고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며 "국가중요시설을 비워 국민 안전을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한 진상을 반드시 규명하고 관련자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중부발전이 중부노조의 간담회 비용을 지원한 것으로 명백한 부당노동행위에 해당된다"며 "관련법을 위반한 것을 물론, 발전소를 무방비 상태로 방치한 것은 국민 안전은 뒷전이고 노조활동을 방해에만 혈안이 된 사측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낸 경악스러운 일"이라고 질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삼성전자 '클래시스' 인수 추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전자가 'K뷰티' 미용의료기기 제조업체 클래시스(대표 백승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의료기기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이후 홈 헬스케어 등 B2C 시장에 대한 신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6일 IB업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클래시스 인수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클래시스 인수 검토에 들어간 건 의료기기 사업 강화 일환으로 홈 헬스케어 시장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클래시스는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슈링크'와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피부 조직을 응고시키는 기기 '볼뉴머' 등 의료기관용 피부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명성을 쌓았다. 올해 초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볼리움(VOLIUM)을 출시하며 B2C 시장을 확장했다. 고주파, 저주파, 발광 다이오드(LED) 등 의료기관용 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노하우가 가정용 제품 개발에 활용됐다. 클래시스는 국내 뿐 아니라 홍콩과 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개인 맞춤형 트렌드에 따라 삼성전자가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AI를 활용한 신사업 강화에 포석을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에 탑재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한 기술이다. 삼성전자 퍼스트 룩(First Look)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피부 상태 분석,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 제안 등 다양한 미래형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가 16일(현지 시각)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클래시스]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클래시스는 작년 하반기 주관사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클래시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클래시스 지분 61.57%다. 베인캐피탈은 2021년 초 이 지분을 약 6700억원에 인수했다. 클래시스 시가총액은 전일(24일) 기준 3조7800억원 수준으로 베인캐피털 측 단순 지분 가치는 2조3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매각가가 3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간 클래시스 인수 후보로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블랙스톤, EQT 등이 거론됐으며, 최근에는 솔브레인그룹이 새로운 인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사모투자펀드들은 높은 몸값 탓에 인수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클래시스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서는 내용을 알지 못하고 언급할 만한 게 없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클래시스 인수 추진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래시스는 이달 들어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 홍콩, 싱가포르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 17~18일에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NDR을 진행했고, 17~19일에는 씨티증권의 '씨티스 2025 코리아 코퍼레이트 데이'에 참가했다. 이어 20~21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JP모건 코리아 컨퍼런스'에도 참석했다. 클래시스는 2024년 매출액 2429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4%, 36%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합병법인의 첫 실적이 반영된 4분기 영업이익률은 48%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76억원으로 31% 증가했다. y2kid@newspim.com 2025-02-26 06:00
사진
알리바바, 영상생성 AI '완 2.1' 공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26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완(Wan) 2.1'을 공개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완 2.1 시리즈의 네 가지 모델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완 2.1이 영상 생성 AI 평가 도구 브이벤치(Vbench)에서 총점 86.22%를 기록해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의 84.28%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 = 알리바바그룹 공식 홈페이지] 2019년 2월 25일 열린 '글로벌 모바일 통신 대회'에 마련된 알리 클라우드(阿裏雲∙알리윈) 전시 부스. 특히 중국어 이해 능력이 뛰어나며, 회전과 점프, 구르기와 같은 인물 및 캐릭터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신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사용자들은 텍스트 및 이미지를 기반으로 이미지와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알리바바의 자사 클라우드의 '모델 스코프'와 대규모 AI 모델 저장소인 '허깅페이스' 등을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앞서 1월에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의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의 LLM(거대 언어 모델)을 공개했으며, 알리바바가 조만간 '제2의 딥시크'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 모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알리바바와 딥시크의 AI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알리바바는 2023년 8월에 첫 오픈소스 AI 모델'큐원-7B(Qwen-7B)'를 공개했으며 이후 언어, 멀티모달, 수학, 코드 모델을 포함한 후속 버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메타(Meta)가 라마(Llama) 모델을 통해 오픈소스 AI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오픈소스 기술은 오픈AI의 챗GPT와는 달리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지 않지만, 기술 개방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제품 중심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의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알리바바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6% 상승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개선된 실적, 중국 내 주요 AI 기업으로의 입지 강화, 그리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간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시사한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2-26 19: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