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홈쇼핑 보험판매 문제 많아…집중 검사 할 것"
[뉴스핌=윤지혜 기자] TV홈쇼핑을 통한 보험판매를 허용해야할 지에 대해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은 올해 상반기 홈쇼핑 불완전 판매율(0.57%)이 보험설계사 채널(0.28%)의 2배에 달한다며, 금융당국이 철저하게 감독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평소에 홈쇼핑을 통한 보험판매에 문제가 많다고 느낀다"며 "기획팀을 꾸려 집중적으로 검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무위 간사인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보험상품은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계리사를 따로 둘 정도로 설명이 필요하다"며 "이런 특성에 반해 홈쇼핑에서 보험을 판매한다면 불완전판매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느냐"고 묻자 최 원장은 "저도 TV를 보면서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과연 홈쇼핑을 통해 보험상품 판매하는것이 옳은지에 대해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 자체를 앞으로 허용할지 여부에 대해 종합 국정감사 전까지 검토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