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4/10/15/20141015000224_0.jpg)
[뉴스핌=정경환 기자] SK가스는 15일 LPG(프로판)를 원료로 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SK어드밴스드 울산 PDH(Propane Dehydrogenation) 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스화학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과 박영철 울산시의회 의장, 이채익 국회의원(울산 남구 갑), 알라가위 APC CEO(최고경영자) 그리고 이재훈 SK어드밴스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어드밴스드는 자본금이 약 4000억원으로, 지난 9월 SK가스와 사우디아라비아의 APC가 각각 65%와 35%의 비율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SK어드밴스드 울산 PDH공장은 울산시 남구 신 항만 인근 약 3만2000평 부지에 약 1조원을 투자해 건설된다.
PDH공장은 프로필렌 전용 생산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2016년 초 상업가동을 시작해 연간 약 70만톤의 LPG(프로판)를 원료로 약 60만톤의 프로필렌을 생산하게 된다.
SK가스는 이번 PDH사업이 오는 2025년까지 약 24조원의 직·간접적인 생산 유발 효과와 약 1만2000명의 직·간접 고용효과 그리고 약 12조원의 무역수지 개선 효과 등 국가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최첨단 기술산업의 유치와 향후 외국인 투자 추가 유치 등의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시장은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 1조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SK가스 및 APC 경영진에게 감사하다"며 "SK어드밴스드의 이번 투자는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성공투자로 기록될 것으로, 산업도시 울산의 큰 자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어드밴스드 관계자는 “기공식에 이르기까지 외자유치활동 및 수전확보를 위한 인허가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울산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SK그룹 관계사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PDH 사업을 경쟁력 있고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