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코웨이(대표 김동현)는 서울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와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좌욕 전용 수류를 탑재한 ‘클리닉비데(제품명: BASH21-A)’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웨이 클리닉비데는 국내 최초로 ‘좌욕 전용 수류’를 적용한 제품이다. 좌욕 수류는 두 개의 물줄기가 한 점으로 분사되 수류의 힘이 상쇄되고, 이를 통해 항문 내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수류이다. 사용자는 좌욕 수류 이용 시 분수 위에 앉아 있는듯한 부드러운 느낌으로 좌욕을 할 수 있다.
좌욕 기능은 비데 조작부의 ‘클리닉’ 버튼을 누르면 작동되며 미세한 입자의 ‘미스트수류’가 15초 동안 먼저 분사되어 항문의 긴장을 완화시킨다. 미스트수류 분사 후에는 2분 45초 동안 부드러운 좌욕 수류가 분사되어 항문 내압을 낮춰준다.
클리닉비데는 일반 좌욕기를 사용할 때와 비교하여 연속온수 기능이 있어 물의 온도가 일정하며 필터로 거른 물을 사용하기에 2차 오염의 가능성이 낮다. 또한 전체 탈의 및 사전에 준비를 하는 불편함 없이 좌욕을 할 수 있다.
좌욕 수류를 연구한 박규주 서울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코웨이와 공동으로 좌욕 수류에 대한 임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 좌욕 수류를 이용할 경우 휴식기 항문 내압이 일반 좌욕기를 사용할 때와 유사하게 감소한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항문질환 예방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클리닉비데는 여성전용 수류인 ‘미세 소프트 수류’를 국내 최초로 개발, 탑재하였다. 미세 소프트 수류는 아주 미세한 구멍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수류로 여성의 민감한 피부를 위해 자극은 줄이고, 세정력은 높인 여성 맞춤형 수류이다. 기존 제품의 여성 세정은 항문 세정과 차이가 없는 1줄기 또는 3~6줄기의 굵은 수류를 적용하여 자극이 강하고, 넓은 범위 세척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클리닉비데는 비데 위생을 중요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비데 내부의 물이 지나가는 길을 스스로 살균해주는 ‘유로살균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유로살균 시스템은 일주일에 2회
(하루 12회 세정 사용 기준) 가량 전기분해 살균수를 자동으로 생성하여 진행된다.
이 외에도 세균 번식이 많은 비데 노즐부분과 도기부분을 전기분해 살균수를 이용하여 자동으로 살균해주는 ‘노즐살균’, ‘도기살균’ 기능도 탑재하였다.
황순목 코웨이 상품기획2팀장은 “클리닉비데는 최근 항문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개발하게 된 제품”이라며 “기존 비데가 세정과 위생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번 비데는 세정과 위생뿐만 아니라 건강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혁신 제품이다”고 말했다.
클리닉비데는 렌탈로 구매 시 월 2만5900원(10만원 등록비 기준)이며 일시불은 81만9000원 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