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록이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을 팰리스에서 진행된 tvN `라이어게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M] |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tvN ‘라이어게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심리 추적극에 임하는 남다른 소감을 말했다.
신성록은 “이어지는 로맨스 드라마에 실증이 났었다. 장르물이 하고 싶었던 찰나에 ‘라이어 게임’ 시놉시스를 접하게 됐고 작가님의 글이 흥미로워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라이어 게임’은 일본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면모가 담긴 심리 추적극이다.
신성록은 장르물의 매력에 대해 “배우들이 영화를 하고 싶어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임팩트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짧은 시간 내에 많은 걸 보여 줘야하기 때문에 드라마에 비해 큰 사건을 다루고 극과 극의 캐릭터로 보는 이들의 감정을 흔들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성록은 “심리 추적극인 ‘라이어 게임’ 속 캐릭터들은 극과 극을 오가고 인생에서 흔들릴 수 있는 감정과 사건이 펼쳐진다” “이러한 장르물은 임팩트 있고 스피디하다. 다소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어려울 수 있지만 많은 생각을 해주는 게 색다른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성록은 ‘라이어 게임’에서 국내 최고 애널리스트이자 TV쇼 라이어게임 쇼 호스트 강도영을 연기한다. 신성록은 강도영의 특징에 대해 “방송용 리얼리티 진행자로서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MC를 보면서 심리전을 한다”면서 “회를 거듭할수록 심리전이 드라마에 녹아들어서 그 게임 전체에 강력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물로 성장한다”면서 MC의 역할과 상대와의 심리전이 잘 드러났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신성록은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해서 평가받고 싶다. 해보지 않았던 것 혹은 평소에 흥미가 있었던 부분을 경험하고 싶다”며 “능글능글한 연기, 남성적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캐릭터, 혹은 해보지 않았던 장르도 시도하고 싶다”고 배우로서 희망사항을 덧붙였다.
tvN 새 월화드라마 ‘라이어게임’은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 남다정(김소은)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하우진)이 기획자 겸 MC 강도영(신성록)이 준비한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20일 밤 11시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