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신한금융투자 구월동지점장 |
한국은행은 최근 기준금리를 2.25% 동결했으며 한달전엔 0.25% 인하를 했다. 그러면서 채권시장은 3% 아래의 수익율를 나타냈고 연 3%이상 수익을 낼 수 있는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몰렸다. 전통적인 배당주의 하나인 SK텔레콤을 보면 배당수익률이 3.16%인데 추가상승이 가능한 상황에서 채권보다 투자매력이 있다.
이러한 금리인하에 따른 주식시장으로 자금의 이동은 금리 인상이 있기 전까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이러한 현상으로 우선주 상승이 있었고 배당주 관련 펀드의 자금유입이 있었다.
15억명이 넘는 중국의 인구와 소비형태를 보면 중국의 소비는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했던 시장과는 규모가 완전히 다르다.
특히 화장품이나 음식료등에서 중국에서 한국브랜드가 명품이란 인식이 있는 경우 고PER의 부담이 있지만 5천만 내수장이 아닌 15억의 내수주가 되는 것이므로 추가 수혜를 기대해 볼 만하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PER이 높은 것은 수익성에 비해 기업 주가가 높이 평가됐다는 의미이다. 내수주의 고 PER현상은 그외에 정부정책에 기인하는데 최근에 부동산규제완화, 가계소득증대, 배당정책 확대등은 모두 내수활성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또한 엔화약세 등 환율문제도 수출주의 발목을 잡으며 그 대안으로 내수주 종목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알리바바가 성공적인 미국시장에 진입하였으며 장기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미국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이 15년간 끊임없는 밸류에이션 논쟁에도 불구하고 길게보면 주가가 꾸준히 상승했다. 기존의 0FF-LINE시장의 온라인 시장에의 흡수현상은 거대한 흐름이므로 오랜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한국이 급속한 고령화를 거치면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바이오 기업이나 건강증진 관련 식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헬스케어 산업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중국 상해 시장이 외국인에 개방되면 중국의 의료관련 산업도 큰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기 신한금융투자 구월동지점장
[뉴스핌 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