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 위안화가 왜 뜨지? '안전자산 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달러 시대 위안화 상승 기대 확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달러화의 강세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주요 이머징마켓 통화가 하락 압박을 받는 가운데 위안화가 상승 탄력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투자들 사이에 위안화가 강달러 시대의 안전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위안화[출처:뉴시스]

9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중국 위안화가 최근 3개월 사이 달러화 대비 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5% 가까이 떨어졌고, 한국 원화와 인도 루피화가 각각 6%와 3% 가량 하락한 것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는 움직임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내년 중반 금리인상이 확실시됨에 따라 달러화가 추세적인 상승을 보일 것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거의 없다.

또 달러화의 강세 흐름은 일반적으로 이머징마켓 통화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반면 위안화는 최근 탈동조화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는 데 투자자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다리우스 코왈지크 이코노미스트는 “강달러 환경에 중국 위안화가 안전자산이라는 사실이 최근 수개월 사이에 확인됐다”며 “위안화는 앞으로도 상승 추이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얘기다. 무엇보다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가 위안화에 든든한 지지선으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중국 금융자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 수요가 탄탄하게 뒷받침되고 있고, 중국 정부의 금융시장 개방에 따른 외국인의 위안화 수요 역시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중국은 3770억달러에 이르는 무역수지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반기 흑자 규모가 274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은 위안화가 현 수준에서 달러화에 대해 연말까지 2% 추가 상승, 달러 당 6위안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등락 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 역시 위안화의 추가 상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일간 등락 폭을 종전 1%에서 2%로 확대한 상황이다.

한편 위안화 전망에 대해 이견도 없지 않다. 바클레이스의 하미시 페퍼 전략가는 “인민은행이 부양책을 저울질하는 한편 중국 경제가 부진한 만큼 위안화의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며 “위안회의 평가절하가 인민은행의 부양책 가운데 일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