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악어컴퍼니] |
뮤지컬 ‘라카지’는 클럽 ‘라카지 오 폴’을 운영하는 중년 게이 부부 조지와 앨빈의 아들 장미셀이 극우파 보수 정치인 에두아르 딩동의 딸 안느와 결혼을 선언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프랑스 작가 장 프와레(Jean Poiret)의 연극 ‘라카지오폴, La Cage Aux Folles’을 원작으로하며, 1983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세계에서 유일하게 토니어워즈 작품상을 3회 수상한 명작이다. 1996년에는 헐리우드 명배우인 로빈윌리엄스와 진핵크만 주연의 영화 ‘버드케이지’로 개봉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국내 초연된 ‘라카지’는 당시 빠른 스토리 전개와 따뜻한 가족애의 감동, 유쾌한 웃음의 메세지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호평받았다. 이후 2년 만에 한국 관객을 찾아오는 2014년 공연에서는 티켓오픈과 동시에 예매순위 1위에 오르며 다시 한번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번 2014 공연에는 초연 멤버인 배우 정성화, 김다현, 남경주, 고영빈, 전수경, 유나영, 김호영과 함께 이지훈, 송승환, 이경미, 최정원, 유승엽, 정원영, 서경수가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했다.
화려한 무대와 웃음, 그리고 숨은 감동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뮤지컬 ‘라카지’는 오는 12월9일부터 내년 3월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