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조정석, 신민아, 임찬상 감독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
[뉴스핌=장주연 기자]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조정석과 신민아가 영화의 도시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주연배우 조정석과 신민아, 그리고 연출을 맡은 임찬상 감독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방문,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세 사람이 부산에서 참석한 첫 번째 행사는 3일 오후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야외무대 인사였다.
조정석과 신민아를 기다려 온 구름 관중은 이들의 등장에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환영했고, 두 배우는 연신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맥스무비 박혜은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에서 반가운 첫 인사를 건넨 세 사람은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일명 조정석의 ‘팬티 콜렉션’으로 불리는 장면에 대해 신민아는 “신혼부부들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재밌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시도하게 된 장면”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조정석은 “덧붙이자면 신민아의 아이디어였다. 그래서 과감하게 벗었다”고 말해 관객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임찬상 감독은 “조정석과 신민아가 바로 친해지고 성격이 잘 맞아 촬영은 늘 즐겁고 수월했다”며 조정석과 신민아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과시, 돈독함을 과시했다.
![]() |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조정석, 신민아, 임찬상 감독 [사진=씨네그루㈜다우기술 제공] |
무비토크에서 신민아는 결혼에 대한 환상에 대해 “영민(조정석)이 극중에서 ‘사랑해 미영(신민아)’이라고 하는 것처럼 다정다감한 남자가 남편이면 좋겠다”고 답했다.
조정석은 이를 놓치지 않고 “사랑해 미영”이라고 말해 좌중의 질투와 부러움을 샀고 신민아 역시 “사랑해 영민씨”라고 바로 화답,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두 사람은 듀엣곡을 열창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흥행 공약을 묻는 말에 조정석과 신민아는 직접 부른 OST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함께 부르며 춤을 추겠다고 하자 MC가 갑작스럽게 요청한 것. 조정석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작된 노래에 신민아가 가세, 함께 율동까지 선보이며 현장은 더욱 뜨거워졌다.
행사 막바지에 진행된 팬들의 개인기 이벤트에서는 선정된 팬들을 위해 조정석, 신민아, 임찬상 감독이 포옹, 사진 찍기 등 특급 팬 서비스를 펼쳐 현장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지난 1990년 박중훈-최진실 주연, 이명세 감독이 연출을 맡은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4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영민과 미영 부부의 리얼한 신혼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8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