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한창인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제보자' 야외무대인사를 진행하는 임순례 감독, 배우 박해일, 유연석(왼쪽부터) [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
‘제보자’의 주역들은 3일 오후 1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한창인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야외무대인사를 갖고 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제보자’의 무대인사는 감독과 배우를 보기 위해 몰린 수많은 팬들로 성황을 이뤘다.
임순례 감독은 “어제 저희 영화가 개봉했는데 박스오피스 1위를 했다. 오늘도 이렇게 자리를 가득 메워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박해일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과 똑같은 날에 영화가 개봉했다. 이렇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여러분을 만나 반갑다”며 웃었다.
유연석은 “햇볕이 뜨거운데 자리를 가득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부산 시민들 장난 아이네”라는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놔 분위기를 이끌었다.
임순례 감독과 박해일, 유연석은 ‘제보자’ 야외무대인사에 이어 이날 오후 2시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분수광장에서 인스타일 무비토크를 갖고 다시 팬들과 만났다.
캐릭터에 대해 박해일은 “영화의 톤 자체가 사실적으로 보여줘야 하다 보니, 촬영 들어가기 전에 실제 시사프로그램 방송국도 견학해보고, 취재팀과 같이 차량을 타고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면서 언론인에 대해 배웠다”고 털어놨다.
유연석은 “영화를 볼수록 다른 지점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제 자신도 영화를 보면서 스스로에게도 질문을 던지고 본 뒤에도 생각이 많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부산을 뜨겁게 달군 ‘제보자’는 줄기세포 스캔들을 정면으로 파헤친 영화다.
[뉴스핌 Newspim] 부산=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