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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레드카펫과 개막식이 2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사진=이형석 기자] |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오후 7시부터 개막식을 갖고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문소리와 일본을 넘어 할리우드에서 인정받는 배우 와타나베 켄의 공동사회로 진행됐다.
문소리와 와타나베 켄은 블랙 수트와 드레스로 컬러를 매치를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레드카펫의 노출경쟁 자제를 예고한 만큼 신사답고 우아한 드레스코드로 박수를 받았다.
2007년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남편 장준환 감독과 개막식 사회를 맡았던 문소리는 “두 번이나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 무척 기쁘다”며 “세계적 배우 와타나베 켄과 함께 해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와타나베 켄은 “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찾은 서병수 부산시장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열흘 간 뜨거운 축제를 맘껏 즐기시라”고 개막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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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사진=이형석 기자] |
김태용 감독의 새 신부 탕 웨이와 ‘제보자’의 박해일과 유연석, ‘카트’의 염정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인 김희애와 유지태, ‘도희야’의 김새론, ‘명량’의 권율과 이정현, 오타니 료헤이, ‘역린’의 조재현과 조정석, 박성웅, ‘해적’의 김남길도 개막식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상징하는 배우 안성기와 문성근, 연기파 손현주, ‘마담 뺑덕’의 정우성과 이솜, 커플배우 윤계상과 이하늬, 배우 고아성, 천우희, 조여정, 김규리, 도지원, 송일국, 강예원, 류현경, 박서준, 오지호도 개막식을 함께 했다.
2일 개막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계속된다.
[뉴스핌 Newspim] 부산=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