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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황금시대'로 부산을 찾는 탕 웨이 [사진=판씨네마] |
★개막식 빛낼 최고의 스타들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는 스타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새론, 천우희, 차예련, 조정석, 조재현 [사진=뉴시스]
개막작 ‘군중낙원’의 도제 니우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온다. ‘내일까지 5분전’의 리우 시시, 문제작 ‘리바이어던’의 안드레이 즈비야긴체프 감독, ‘디어리스트’의 흥행감독 진가신도 부산에서 만날 수 있다.
‘내 남자’의 일본배우 아사노 타다노부, ‘도희야’의 김새론, ‘더 테러 리리코 스핀토’의 차예련, ‘다우더’의 구혜선, ‘명량’ 팀의 오타니 료헤이와 권율, 이정현, ‘역린’ 팀의 박성웅, 조재현, 조정석이 부산을 수놓는다. ‘우아한 거짓말’의 고아성과 김향기, ‘카트’의 염정아와 천우희, ‘해무’의 한혜리도 개막식을 장식하며 부산에 머문다.
★최민식, 김희애, 문소리, 정우성, 김남길…한류스타 모여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낼 배우 최민식과 김희애, 정우성, 문소리, 김남길(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뉴시스]
‘명량’으로 1700만 흥행신화를 쓴 최민식이 해운대를 찾는다. 4일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오픈토크를 갖는 최민식은 ‘명량’에 참여한 배우로서 부산을 찾은 소감, 올해 이룬 성과에 대한 자평 등을 들려줄 계획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문소리는 축제의 막을 여는 개막식 사회자이기도 하다. 와타나베 켄과 나란히 사회를 진행할 문소리는 18분짜리 단편영화 ‘여배우’를 연출, 감독 자격으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마담 뺑덕’의 정우성과 ‘우아한 거짓말’의 김희애도 부산을 찾아온다. 훤칠한 외모를 자랑하는 정우성과 중년의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김희애가 2일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보여줄 우월한 드레스도 화젯거리다. 여기에 3일 오픈토크를 갖는 박유천을 비롯해 ‘제보자’의 콤비 박해일과 유연석, 부산영화제의 상징 안성기와 문성근을 비롯해 조정석, 조여정, 강예원, 류현경, 이솜, 이제훈, 손현주, 이하늬, 윤계상도 팬들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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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낼 장이머우 감독, 배우 공리, 와타나베 켄, 탕 웨이(왼쪽부터) [사진=AP·신화사/뉴시스] |
배우 문소리와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진행할 와타나베 켄이 부산을 찾는다. 영화 ‘인셉션’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와타나베 켄은 일본의 국민배우로 오랜 세월 사랑받고 있는 인물이다. ‘라스트 사무라이’ ‘배트맨 비긴즈’ ‘게이샤의 추억’ ‘고질라’ ‘트랜스포머4’ 등 할리우드 대작에 참여했다.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 새댁 탕 웨이도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에 맞춰 한국을 찾는다. 한국과 친한 중국스타로 이미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았던 탕 웨이는 중국 근대화를 대표하는 여류작가 샤오홍의 인생을 담은 ‘황금시대’로 객석과 만난다.
‘붉은수수밭’으로 대륙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장이머우 감독과 공리는 ‘5일의 마중’으로 부산을 방문한다. 문화대혁명 당시 출소한 남편과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아내의 절절한 이야기를 담은 ‘5일의 마중’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장이머우와 공리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진시황 캐릭터가 무척 잘 어울리는 배우 진도명과 애틋한 부부연기를 펼친 공리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주요 해외게스트 중 한 명이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뉴스핌 Newspim] 부산=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