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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사진=뉴스핌DB] |
[뉴스핌=대중문화부] 제시카 퇴출설 가운데 SM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제시카가 소녀시대 멤버에서 제외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소속사인 SM은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4만750원에서 4.29%(1750원) 떨어진 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이 발행한 주식의 총수는 2065만여주로 이날 주가 하락폭을 감안하면 361억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이다.
이날 SM 주가는 소녀시대 멤버인 제시카가 자신의 SNS를 통해 퇴출 소식을 알린 장 초반부터 하락했고 오후 들어 에스엠 측이 제시카의 팀 활동 중단을 공식 인정하자 낙폭이 커졌다.
일부에서는 SM의 위기관리 대응능력에 회의적인 시각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 5월15일 엑소(EXO) 멤버였던 크리스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신청했을 당시에도 에스엠 주가는 5.82% 하락했다.
한편, 제시카는 30일 자신의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소녀시대 탈퇴 소식을 알렸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