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시행임박 中 후강퉁. 이런 종목에 이렇게 투자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펀드귀재들이 전하는 후강퉁 투자비법

[편집자주] 이 기사는 9월 17일 13시 55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조윤선 기자]  후강퉁(滬港通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주식 연동거래제도) 시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강퉁 종목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홍콩 주식 투자에 대한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에 전문가들은 최근 잇따라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종목과 홍콩 주식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한 조언을 내놨다.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하나

전문가들은 후강퉁과 관련해 △상하이와 홍콩에 동시 상장한 A+H 종목 △본토 A증시에선 주가가 높으나 홍콩 증시에서 저평가된 종목 △중소형 상장사 △희소가치가 있는 종목 △국유기업 개혁에 따른 수혜 종목 및 레드칩 △TMT(과학기술·미디어·통신) 종목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푸궈중국중소판펀드(富國中國中小盤基金)의 펀드매니저 장펑(張峰)은 "홍콩 주식 투자(강구퉁 港股通) 시, 본토 A증시에는 없는 카지노 등 종목과 홍콩 증시에서 유통주가 1억주 미만인 중소형주 중 우량상장사, 홍콩에 상장된 TMT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화바오싱예(華寶興業)해외중국펀드 매니저 저우신(周欣)은 상하이와 홍콩에 동시 상장된 주식 중 가격차이가 나는 종목과 A증시에는 없는 텐센트, 킹소프트 등 우량 과학기술주, 마카오 카지노주를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그는 홍콩 증시에서 일부 우량 중소형 상장사 종목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난팡(南方)중국중소판펀드 매니저 황량(黃亮)도 "후강퉁 시행과 자금 유입으로 홍콩 증시에 새로운 투자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며 "주로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서 가격차가 있는 종목과 희소 가치가 있는 종목에 투자기회가 집중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홍콩거래소와 증권사 등 장기적인 수혜 예상 업종을 비롯해 텐센트와 중국 3대 이동통신사 종목(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차이나텔레콤), 국유기업 개혁 종목 및 레드칩 등을 추천했다.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홍콩에 상장된 저평가 H주에는 저장스바오(浙江世寶), 산둥모룽(山東墨龍), 둥베이전기(東北電氣) 등 중소형주가 있고, A주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은 주로 보험과 금융 종목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홍콩과 상하이 시장간 가격차이를 이용한 주식 투자를 할 경우, 매매차익으로 얻는 수익이 15%가량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후강퉁 시행으로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증권사들의 매출 증대가 예상되며, 홍콩거래소, 카지노, 다국적 금융기관 등에 본토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몰릴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화안대중화주식펀드(華安大中華股票基金) 매니저 웡치썬(翁啟森)은 "3분기 세계 경제 회복세와 유동성 완화, 중국 경제성장 안정 속에서 향후 홍콩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은행, 보험 등 저평가 종목의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어떻게 투자하나

신은만국(申銀萬國)증권 등 전문기관은 대체로 홍콩과 상하이 시장간 매매차익을 노린 투자방식 외에도 양 시장간 거래시간 차이와 거래제도 차이를 활용할 것을 권유했다.

홍콩증시 오후 거래시간은 현지 시간 기준 1시~4시이나, A증시 오후 거래시간은 1시~3시로 거래종료 시간이 1시간이 빨라  A시장 거래종료 직전 주가 동향을 살펴, 남은 1시간 동안 홍콩 종목 투자에 반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A시장에서도 한 시간 늦게 거래가 종료된 홍콩 시장 주가 동향을 파악하고 이튿날 투자에 반영하는 등 시간차를 이용한 매매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소개했다.

또한 H주는 상하한가 제한이 없지만, A주는 엄격한 상하한가 제한을 두고 있다는 점 등 홍콩과 상하이 증시간 제도 차이를 활용한 수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홍콩과 상하이 시장의 규칙과 시스템을 파악하고 신중히 투자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광파(廣發)글로벌정선펀드 매니저 딩징(丁靚)은 "본토투자자들이 대체로 주가가 낮은 저평가 종목 투자를 선호하지만 홍콩 시장에서 이러한 종목의 상당수는 문제점이나 리스크를 안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본토에서 투자하던 방식을 그대로 홍콩 시장에 적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