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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후강퉁 전야 '왕서방'이 눈독들이는 홍콩증시 대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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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개 투자허용 종목중 싯가 160조원 텐센트 인기 정상

[뉴스핌=조윤선 기자] 상하이와 홍콩 증시 연동거래 제도인 후강퉁(滬港通) 시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벌써부터 홍콩 증시의 투자 유망종목 고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는 10월 20일께 시행예정인 후강퉁은 홍콩 및 해외투자자가 홍콩 현지 증권사를 통해 상하이 A주에 투자할 수 있는 '후구퉁(滬股通)'과 중국 본토 투자자가 본토 증권사를 통해 홍콩 증시에 투자하는 '강구퉁(港股通)'을 합친 개념이다.   

본토 투자자들은 홍콩 증시가 본토 A주 시장보다 높은 국제화 수준과 자본시장 성숙도, 효율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본토에만 집중됐던 투자를 홍콩으로 돌림으로써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강구퉁(港股通)에 열광하고 있다.

게다가 기존에는 본토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이 극히 적었던 데다, 홍콩이 주식 거래 시 매입한 당일 되팔 수 있도록 하는 'T(Trade)+0'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상하한가 제한이 없어 홍콩 주식이 본토 투자자들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 후수망(虎嗅網) 등 중국 매체는 강구퉁 유망종목을 크게 과학기술, 종합(대형그룹), 금융, 부동산, 서비스 및 소비 분야로 나누어 정리했다.

홍콩 메인보드에서 본토 투자자가 매매할 수 있는 강구퉁 종목은 총 256개 종목이다.

이 중 과학기술 종목은 11개로 적은 편이지만 텐센트 등 알짜배기 종목이 포진되어 있다.

홍콩 과학기술 종목의 대표주자인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1조2000억 홍콩달러(약 157조원)로 과학기술 종목 11개의 시가총액 합에서 79%를 차지한다. 주가수익률(PER)은 62.3배로 높은 편이다.

중국 PC제조업체 레노버와 소프트웨어 업체 킹소프트, 중국 최대 통합 IT서비스 기업인 선저우디지털(神州數碼 Digital China) 등 유명 IT 종목에도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이 11개 과학기술 종목 가운데 SMIC(中芯國際)는 중국 최대 규모의 집성 전로 마이크로 칩 주문 제작 업체로 작년 매출액이 21억 달러(약 2조원)에 육박했다.

웨이이다그룹은 영유아 및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전자학습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ASM PACIFIC은 세계 최대 반도체 및 LED(발광다이오드) 공급업체다.

강구퉁 256개 종목 가운데 대형그룹 종목인 허치슨왐포아(和記黃埔), 스와이어퍼시픽A(太古股份公司A), 호프웰홀딩스(合和實業), 순탁홀딩스(信德集團 Shun Tak Holdings), 중신타이푸(中信泰富 CITIC), 상하이인더스트리얼홀딩스(上海實業), 포선 인터내셔널(復星國際), NWS홀딩스(新創建集團) 등 8가지 종목도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관심일 가질 만한 유망주로 거론된다.

특히 아시아 최대 갑부 리카싱이 이끄는 허치슨왐포아가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신타이푸는 최근 그룹 전체의 홍콩 상장으로 자본 시장의 주목을 끌었고, 포선인터내셔널은 중국 본토 최대 민영투자 그룹으로서 활발한 해외 인수합병(M&A)을 전개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홍콩이 국제금융도시인 만큼 강구퉁 중에 은행 등 금융종목이 31개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편이다.

시가총액이 1조6000억 홍콩달러(약 209조원)에 육박하는 HSBC는 금융종목 가운데서도 단연 가장 투자 가치가 있는 종목으로 꼽힌다.

후강퉁 시행에 따른 수혜로 홍콩거래소 시가는 2000억 홍콩달러(약 26조원)를 넘어섰다. 하지만 주가수익률은 46배로 이미 높은 편이라 단기간 투자수익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장기투자를 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홍콩 금융기관의 높은 수익성과 홍콩과 본토에 동시 상장되어 있는 금융 종목에서 차익거래 수익을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홍콩 금융종목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강구퉁에는 리카싱의 청쿵홀딩스(長江實業),핸더슨 랜드 그룹(恆基地產 Henderson Land), 에버그란데(恆大地產 헝다디찬) 등 홍콩과 중국 본토 부동산 기업 종목 44개가 포함돼 있다.

현재 중국 현지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지속하면서 본토 투자자들이 부동산 종목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홍콩에 상장한 부동산 기업이 배당 수익이 높다는 점에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청쿵홀딩스의 경우 올 상반기 1주당 배당금이 7.64 홍콩달러(약 997원)로 연간수익률이 10.6%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서비스 소비 분야에 속하는 강구퉁 종목 중에서는 갤럭시엔터테인먼트(銀河娛樂 인허위러), 소시에다 드 데 호고스 데 마카오(Sociedade de Jogos de Macau 澳博控股 00880.HK), 샌즈차이나(SANDS CHINA Ltd 金沙中國有限公司 01928.HK) 등 카지노 종목이 본토에는 없는 희소 종목인 까닭에 유망종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2013년 갤럭시엔터테인먼트의 순이익은 100억 홍콩달러(약 1조3000억원)를 초과했으나, 주가수익률은 7.9배로 낮은 편이라 향후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크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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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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