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큰손 '아줌마 부대' A증시 회귀 가속 페달

기사입력 : 2014년09월11일 17:10

최종수정 : 2014년10월15일 14:52

순유입자금 계좌 급증, 상승기류 탄력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자 중국 개인 투자자의 대표 주자인 '아줌마 부대'가 A주 증시로 몰리고 있다.

7월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중국 증시에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8월 마지막 주(8월 25일~29일) A주 증권계좌에 순유입된 자금이 2179억 위안(약 37조원)에 달했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최근 신규 계좌 개설이 꾸준히 늘고있고, 심지어 일부 증권사는 주택가에 임시 영업 점포를 개설해 아줌마 투자자 유치에 발벗고 나서는 등 최근 중국 증시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상하이의 모 증권사 영업부 책임자는 "본토 A증시가 7월부터 반등세를 보이면서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이 증시로 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반영하듯 9월 5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서 거래규모가 10억 위안(약 1690억원)이 넘는 개별 종목이 33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체로 A주 증시의 신규계좌 개설 현황을 근거로 투자자들의 증시 회귀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중국증권등기결산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8월달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서 새로 개설된 계좌가 총 61만개를 넘어서 월간 단위로는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아줌마 등 개인투자자 뿐만 아니라 사회보장기금 등 증시의 '큰 손'격인 기관투자자들도 주식투자 열풍에 가세하는 분위기다.

올 6~7월 사회보장기금이 이례적으로 두 달 연속 신규 개설한 계좌가 32개에 달한다.

작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사회보장기금은 13개월 동안 A주 계좌를 개설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2개월새 신규 계좌 개설에 열을 올리면서 7월말 기준, 사회보장기금은 총 262개의 A주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보장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은 주로 제약, 방위산업, 국유기업 개혁 관련 종목에 주목하고 있다.

공모펀드와 사모펀드도 방위산업과 제약분야 투자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9월달 사모펀드가 주목하고 있는 업종에는 제약과 소비, LED, 방위산업, 정보보안, 국유기업 개혁, 로봇, 스마트시티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자금의 중국 증시 유입 또한 활기를 띄고 있다.

9월 1일~8일 A주 상장지수펀드(ETF)에 20억 홍콩달러(약 2670억원)에 육박하는 해외자금이 몰렸다. A주 ETF에 15주 연속 해외자금 순유입이 지속됐다.

일례로 홍콩거래소에 따르면 9월 1일~8일 거래일 6일 동안 보스(博時)A50 ETF에 1억575만 개의 청약이 몰렸으며, 순유입 자금이 7억6000만 홍콩달러에 달했다. 화샤후선(華夏滬深)300ETF에는 2550만개의 청약 신청이 집중돼, 8억 홍콩달러가 순유입됐다. 자스(嘉實)MSCI A50ETF에는 1650만개의 청약신청이 몰렸고, 순유입 자금은 1억5000만 홍콩달러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주식 연동거래) 시행이 임박하면서 점점 더 많은 해외투자자들이 A주 투자에 주목하고 있다"며 "그 중 상당수 자금이 홍콩에 상장된 A주 ETF로 유입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