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부터…與 정무위원 신제윤 금융위원장 참석
[뉴스핌=고종민 기자]새누리당과 금융위원회는 23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KB금융지주 제재 등 최근 금융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창조금융 활성화와 중소·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한 금융혁신 실천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23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논의에서 ▲ KB금융지주 제재 현안 보고 ▲ 기술신용대출 활성화 ▲ 크라우드펀딩 법안 조기 입법 추진 ▲ 금융혁신위원회 상시 운영 ▲ 금융규제 상시정비시스템 구축(규제심의기구 운영 및 월례회의) ▲ 상장기업 인센티브 확대 ▲ 증시가격제한폭 단계적 확대(예시 ±15%→±30%) ▲ 사모펀드 제도 개선 ▲ 대부업 관리 감독 체계 개편 ▲ 금융보안전담기구 설립 ▲ 서민금융진흥원 설립 ▲ 우리은행 매각 ▲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의 상시법제화 등 주요 업무 추진현황을 새누리당 소속 정무위원들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정무위 여당 간사인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 당정 간담회는 그동안 상임위 공회전으로 인해 부족했던 당정 간 협의를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금융위가 최근 현안과 추진 방안을 두고 여당에 설명을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특히 KB금융지주 제재 현안 보고는 당초 여야 간 합의를 통해 정무위 전체회의를 열어 현안보고를 받으려 했으나 야당 간사인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세월호특별법 협의를 우선 처리를 전제로 의사일정 합의 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는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참석자는 정우택 위원장과 김용태 간사를 비롯해 새누리당 정무위원 중 일부이며, 신제윤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금융위 관계자들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