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수영스타의 굳게 맞잡은 손 [사진=뉴시스] |
박태환은 21일 오후 7시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벌어진 2014 아시안게임 남자수영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친 끝에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박태환은 4레인에서 달린 맞수 쑨양(23·중국)과 각축전을 벌였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최고의 라이벌인 박태환과 쑨양은 세 차례의 턴을 하며 1위 자리를 놓고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주인공은 일본의 하기노 코스케였다. 당초 3인자 이미지가 강했던 하기노 코스케는 자기 페이스대로 묵묵히 역영, 깜짝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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