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이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자유형 2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라이벌 쑨양이 은메달, 일본수영의 신예 하기노 고스케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
박태환은 21일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자유형 남자 200m 결승에서 1분45초35를 기록,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6레인에서 출발한 박태환은 개인기록에 못 미쳤지만 역영을 펼치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4레인 쑨양과 박태환의 레이스였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박태환은 50m 지점까지 1위를 기록했지만 직후 쑨양이 1위로 치고 올라왔다.
박태환과 쑨양의 라이벌전 양상을 보인 아시안게임 수영 자유형 남자 200m 결승에서 일본의 신성 하기노 고스케가 실속을 챙겼다. 묵묵히 자기 페이스를 유지한 5레인 하기노 고스케는 1분45초23으로 가장 먼저 골인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