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1990년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NBA 스타들의 농구화가 복고 열풍을 타고 올 가을 화려하게 부활했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90년대 NBA스타들의 농구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슈즈 컬렉션 ‘헤리티지(Heritage) BB’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NBA스타들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던 90년대, 프로선수들이 착용한 하이탑 농구화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었다. 당시 제리 스택하우스, 그랜트 힐, 케빈 존슨 등 NBA스타의 시그니처 제품을 제작해 큰 인기를 얻었던 휠라는 최근 레트로 트렌드(복고 열풍)에 맞춰 이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헤리티지 BB’ 컬렉션을 선보인 것.
국내 출시에 앞서 미국에서 먼저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바 있는 이 ‘헤리티지 BB’ 컬렉션은 스파게티를 비롯해 The 95, The 96, KJ 7, The cage 등 총 5가지 스타일의 모델로 출시됐다.
휠라 관계자는 “올 가을에는 스포츠 슈즈도 레트로 트렌드의 영향을 받아 하이탑 슈즈가 유행할 것”이라며 “헤리티지 BB 컬렉션은 NBA스타에 열광했던 세대의 향수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스타일리시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이 10~20대에 소비자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