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연초 이후 최저치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가 내림세를 나타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가 빠를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리면서 금값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이 9달러(0.7%) 떨어진 온스당 1226.9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은 선물 12월 인도분 역시 1.1% 떨어진 온스당 18.45달러에 마감했다.
USA 골드의 마이클 코사레스 대표는 “스코틀랜드 투표 관련 불확실성에도 연준의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금값을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부분의 금속 상품이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백금 10월물이 12.70달러(0.9%) 내린 온스당 1349.50달러에 거래됐고, 팔라듐 12월 인도분이 7.40달러(0.9%) 떨어진 온스당 831.40달러를 나타냈다.
전기동 12월물 역시 5센트(1.6%) 급락한 파운드당 3.09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