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81세 이상의 노인도 별도의 심사 없이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은 해외여행보험을 취급하는 13개의 손해보험회사 중 6개사(한화손해보험, LIG손해보험, 동부화재,농협손해보험,악사손해보험)를 통해 81세 노인도 심사없이 여행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6개사(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AIG손해보험)에서는 별도 심사를 통해 보험가입 여부를 결정하며, ACE손해보험은 연령에 따라 보험가입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15세 미만 학생들은 여행보험에 가입할 수는 있지만 사망시 보험금을 받는 사망담보에는 가입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우 금감원 보험상품감독국장은 "상법에 따라 보험범죄 우려로 15세 미만은 사망담보를 포함할 수 없지만 현재 수련이나 여행같은 외부 활동은 단체상해보험 계약을 허용하는 상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7월10일 강기정 새정치연합 의원이 대표 발의한 상법 개정안 입법 결과에 따라 여행보험상품을 개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금융감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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