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조기금리 인상 우려 덜며 1% 상승
[뉴스핌=김성수 기자] 18일 중국 증시는 중국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된 가운데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다. 다만 전일 인민은행(PBOC)의 유동성 공급 소식 덕분에 주가 낙폭은 제한적이다.
오전 11시 10분 기준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08% 하락한 2306.07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215.09포인트, 0.88% 하락한 2만4161.32를 지나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8월 중국 70대 대도시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의 2.5%에서 증가세가 크게 위축된 것이다.
현재 중국 PBOC는 경기둔화 우려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유동성 공급 등 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검색 사이트 시나닷컴을 인용해 "PBOC가 주요 5개 은행에 각각 1000억위안의 유동성을 3개월간 공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1% 가량 상승하고 있다. 개장 전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호조를 이룬 것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60.28엔, 1.01% 오른 1만6048.95에 거래 중이다. 토픽스는 12.06엔, 0.92% 상승한 1317.02를 지나고 있다.
일본 재무성은 일본의 8월 무역수지가 9485억엔 적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인 7월의 9640억엔 적자와 전망치인 1조280억엔 적자보다 개선된 것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25.17포인트, 0.27% 상승한 9220.34를 가리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