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12월 FOMC에서는 금리인상을 위한 문구 변화가 예상된다. 이는 국내 증시가 실적시즌 이후 다소 단기적인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18일 신영증권의 김재홍 연구원은 "9월 FOMC는 성명서에서 시장의 관심이었던 Fed rate
를 ‘상당기간(considerable time)’ 유지하겠다고 적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9월 FOMC는 국채매입 규모를 100억 달러로 축소(작년 12월 이후 7차례 축소)하고 모기지증권 매
입규모도 50억 달러로 축소(기존 100억달러)했다.
하지만 성명서에서 시장의 관심이었던 Fed rate를 ‘상당기간(considerable time)’ 유지하겠다고 적시하면서 조기 금리인상 우려는 완화되는 양상이다.
금번 통화정책에 반대한 FOMC 인사는 7월 1명(플로서)에서 2명(피셔, 플로서)으로 증가했다. 실물경기의 견조한 개선과 금융시장의 과잉신호 등을 감안할 때 통화정책의 정상화가 필요
하다는 것.
과거 금리인상시점과 비슷한 적정정책금리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12월 FOMC에서는 금리인상을 위한 문구 변화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이는 국내 증시가 실적시즌 이후 다소 단기적인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