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실적이 저점을 통과중이며 내년 상반기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재훈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충당금 등 일회성요인이 제거되며 3분기부터 실적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 해양부문에서 계약금액 증액을 통한 손실 만회가 가능할 것으로 봤고, LNG선 및 해양생산설비 단기 수주모멘텀도 기대할 만하다"고 언급했다.
3분기 실적관련, 매출액 14조330억원 (+6.8% y-y, +9.5% q-q), 영업적자 -1150억원(적전 y-y, +89.5% q-q, 영업이익률 -0.8%)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육상플랜트 부문에서 추가적인 충당금 반영 가능성 있지만, 오히려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2015년 상반기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져 긍정적"이라며 "수요부진은 지속되나 선별수주로 이익개선이 가시화되겠다"고 강조했다.
LNG선을 제외한 드릴쉽, 컨테이너 부문의 수요부진 지속되고 있지만 대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로 봤고, Chissonga 플랫폼 등 해양생산설비 및 LNG선 등단기 수주모멘텀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