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피데스 호치민 통신] 베트남, 정유수출국으로 변신중

기사입력 : 2014년09월17일 14:25

최종수정 : 2014년10월20일 17:23

석유개발관련 업종이 베트남 증시 상승세 주도

베트남 증시는 5월초 중국과의 동해영토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상반기 양호한 기업실적발표 및 배당지급발표로 국내투자자들도 시장에 적극 참여하면서 상승세로 전환하였습니다. 특히, 8월 이후 외국인의 매도와는 반대로 개인의 신용잔고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지수는 최근 5년내 최고치를 기록하며 9월 4일 640p까지 상승했습니다.

이후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출회와 개인신용잔고의 부담으로 9/9일 2.02%(626.92p)단기 급락하였고, 이후 석유개발업종과 수산물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5월초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하락후 현재까지 별다른 조정없이 상승한 것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와 3월말 수준까지 증가한 개인신용잔고가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자금움직임 등에 따라 시장이 방향성을 잡기 전까지 지수의 횡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며칠간 증시는 대부분의 종목이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호재성 뉴스가 계속 발표되었던 석유개발관련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하락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석유탐사 및 개발은 국영기업인 Petrovietnam(PVN)이 독점하고 있으며, 석유탐사, 개발 및 판매는 각 부문을 담당하는 자회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석유개발과 관련한 새로운 뉴스 또는 계획이 발표되면 이는 곧 자회사의 실적호조로 이어져 석유개발관련 주식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중 베트남의 정유소 건설은 향후 원유의 수요증가에 따른 석유개발추진 가속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GAS,PVS,PVD,PVT,PVB,PVC 등 PNV 자회사들의 주가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에서 가동중인 정유소는 생산 설비 650만톤(연)인 융궉(Dung Quat)정유소 뿐이며, 베트남 수요의 30%만을 충족하고 있습니다. 2009년까지 생산 설비를 1,000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며, 현재 러시아의 Gazprom사는 융궉(Dung Quat)정유소 지분 49% 인수 및 생산설비 확대에 필요한 3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제안을 한 상태입니다. 생산설비 1,000만톤인 니션(Nghi Son)정유소는 2017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중에 있습니다.

영국 Techno Star Management Limited와 러시아의 Telloi Group의 합작회사인 VRP가 2020년 가동을 목표로 2014년 9월 9일에 연800만톤인 붕로(Vung Ro)정유소를 기공하였습니다.

또한, 태국의 PTT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Aramco도 상공부에 2,000만톤인 년호이(Nhon Hoi) 정유소에 대한 타당성 조사보고서를 제출하였으며, PTT(40%), Saudi Aramco(40%)외에 한국, 러시아, 일본 기업도 투자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년호이(Nhon Hoi)정유소는 베트남 중부지역에서 100% 외국인직접투자(FDI) 자금 220억달러로 건설되며, 투자절차가 완료되면 2016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20년 완공 예정입니다.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020년 베트남의 정유 생산설비능력은 연 4,800만톤으로 국내수요를 충족하게 되면서 석유 수출국에서 정유 수출국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광혁 피데스투자자문 호치민 리서치센터장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삼성전자 '클래시스' 인수 추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전자가 'K뷰티' 미용의료기기 제조업체 클래시스(대표 백승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의료기기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이후 홈 헬스케어 등 B2C 시장에 대한 신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6일 IB업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클래시스 인수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클래시스 인수 검토에 들어간 건 의료기기 사업 강화 일환으로 홈 헬스케어 시장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클래시스는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슈링크'와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피부 조직을 응고시키는 기기 '볼뉴머' 등 의료기관용 피부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명성을 쌓았다. 올해 초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볼리움(VOLIUM)을 출시하며 B2C 시장을 확장했다. 고주파, 저주파, 발광 다이오드(LED) 등 의료기관용 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노하우가 가정용 제품 개발에 활용됐다. 클래시스는 국내 뿐 아니라 홍콩과 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개인 맞춤형 트렌드에 따라 삼성전자가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AI를 활용한 신사업 강화에 포석을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에 탑재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한 기술이다. 삼성전자 퍼스트 룩(First Look)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피부 상태 분석,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 제안 등 다양한 미래형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가 16일(현지 시각)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클래시스]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클래시스는 작년 하반기 주관사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클래시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클래시스 지분 61.57%다. 베인캐피탈은 2021년 초 이 지분을 약 6700억원에 인수했다. 클래시스 시가총액은 전일(24일) 기준 3조7800억원 수준으로 베인캐피털 측 단순 지분 가치는 2조3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매각가가 3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간 클래시스 인수 후보로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블랙스톤, EQT 등이 거론됐으며, 최근에는 솔브레인그룹이 새로운 인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사모투자펀드들은 높은 몸값 탓에 인수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클래시스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서는 내용을 알지 못하고 언급할 만한 게 없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클래시스 인수 추진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래시스는 이달 들어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 홍콩, 싱가포르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 17~18일에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NDR을 진행했고, 17~19일에는 씨티증권의 '씨티스 2025 코리아 코퍼레이트 데이'에 참가했다. 이어 20~21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JP모건 코리아 컨퍼런스'에도 참석했다. 클래시스는 2024년 매출액 2429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4%, 36%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합병법인의 첫 실적이 반영된 4분기 영업이익률은 48%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76억원으로 31% 증가했다. y2kid@newspim.com 2025-02-26 06:00
사진
알리바바, 영상생성 AI '완 2.1' 공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26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완(Wan) 2.1'을 공개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완 2.1 시리즈의 네 가지 모델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완 2.1이 영상 생성 AI 평가 도구 브이벤치(Vbench)에서 총점 86.22%를 기록해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의 84.28%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 = 알리바바그룹 공식 홈페이지] 2019년 2월 25일 열린 '글로벌 모바일 통신 대회'에 마련된 알리 클라우드(阿裏雲∙알리윈) 전시 부스. 특히 중국어 이해 능력이 뛰어나며, 회전과 점프, 구르기와 같은 인물 및 캐릭터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신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사용자들은 텍스트 및 이미지를 기반으로 이미지와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알리바바의 자사 클라우드의 '모델 스코프'와 대규모 AI 모델 저장소인 '허깅페이스' 등을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앞서 1월에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의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의 LLM(거대 언어 모델)을 공개했으며, 알리바바가 조만간 '제2의 딥시크'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 모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알리바바와 딥시크의 AI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알리바바는 2023년 8월에 첫 오픈소스 AI 모델'큐원-7B(Qwen-7B)'를 공개했으며 이후 언어, 멀티모달, 수학, 코드 모델을 포함한 후속 버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메타(Meta)가 라마(Llama) 모델을 통해 오픈소스 AI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오픈소스 기술은 오픈AI의 챗GPT와는 달리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지 않지만, 기술 개방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제품 중심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의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알리바바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6% 상승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개선된 실적, 중국 내 주요 AI 기업으로의 입지 강화, 그리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간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시사한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2-26 19: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