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송해, 6.25 전쟁 당시 회상 [사진=SBS] |
[뉴스핌=대중문화부] ‘힐링캠프’에서 송해가 해방부터 휴전까지 직접 겪은 구사일생 스토리를 공개했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최근 녹화에는 국민 MC 송해가 출연했다.
송해는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나 6·25 한국 전쟁 당시 하루 아침에 가족과 생이별한 과거를 떠올렸다.
송해는 “아버지, 누이동생도 못 만나고 어머니만 보고 나왔다. 어머니가 ‘이번에는 조심해라’라고 한 게 마지막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송해는 목숨을 걸고 피난길에 올라 부산으로 가는 배 위에서 “본명인 송복희에서 송해로 개명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 송해는 전쟁 때 북에서 남으로 피난 와 곧바로 입대했고 전보를 치는 무선 통신병으로 복무했다며 “1953년 7월 27일 밤 10시를 기해서 모든 전선의 전투를 중단한다”는 6·25 전쟁 휴전전보를 직접 쳤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해가 출연하는 '힐링캠프'는 15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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