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우량배당주에 투자하는 '트러스톤장기고배당펀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펀드는 현재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보다는 미래에 배당수익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큰 종목에 투자하고 현금보유 비중이 높아 배당여력이 충분한 기업들 중에서도 현재 배당수익률이 낮은 종목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재균 트러스톤자산운용 전무는 "저금리상황이 장기화되며 정부의 고배당유도정책으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배당주펀드가 많이 출시됐지만 트러스톤만의 강력한 리서치 역량과 일관된 운용철학으로 타사 펀드와 차별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향후 배당주 펀드간 치열한 수익률 경쟁이 불가피해질텐데 그럴수록 운용사의 종목선정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우수한 종목선정 능력을 성장형 펀드 뿐 아니라 가치주펀드시장에서도 검증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트러스톤밸류웨이펀드 수익률은(지난 11일 기준) 36.62%에 달한다.
펀드 가입은 하나은행과 하나대투증권에서 가능하며 오는 19일부터는 신한은행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