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5일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를 제외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와 분기 대비 모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서현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를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23조7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21.0%, 전분기 대비 37.5% 증가하는 양호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순이익 또한 삼성전자와 현대 기아차를 제외하면 15조80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10.1%, 전분기 대비 32.3%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Wisefn(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233개 기업을 바탕으로 한 코스피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대비 1.6% 증가한 33조원, 순이익은 4.8% 감소한 24조2000억원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를 제외할 경우에는 3분기 코스피 기업들의 영업익과 순익 모두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이익전망치의 하향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연초대비 17.1% 하향 조정됐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3분기 이익 전망치는 9.8% 하향된 것이다.
그는 "3분기 순이익 전망치도 연초대비 -17.6% 조정됐다"며 "이익 기여도가 높은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10.7%, 현대∙기아차를 추가로 제외하면 -10.3%까지 하향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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