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1.05%
[뉴스핌=이에라 기자] 한 주간(9월 5일·11일) 국내주식형펀드는 대형주 펀드의 부진 속에 2주 연속 손실을 냈다.
1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1.0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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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이 이틀 동안 2900억원 이상 내던지자 코스피가 1.07% 하락, 주식형펀드 성과를 끌어내렸다. 대형주 지수는 1.31% 급락했고, 중소형주도 0.37% 밀렸다.
이에 K200인덱스펀드가 -1.27%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냈다. 뒤를 이어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가 각각 0.88%, 0.80% 떨어졌다. 중소형주펀드는 0.05%의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소유형 기준으로는 중소형주식을 제외한 대부분 유형이 하락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38%, -0.14%의 수익률에 그쳤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시장중립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는 각각 0.22%, 0.04% 떨어졌고, 채권알파펀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개별펀드 가운데는 애플, 삼성전자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의 신제품 발표에 반도체 관련 펀드가 상승한 반면, 유통업, 은행업종 등 대형주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떨어졌다.
KRX SEMICON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1.98%의 수익률로 성과 최상위 펀드에 올랐다.
뒤를 이어 신기술(LED, 3D, 모바일 장치 등),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헬스케어 등 신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신성장산업포커스목표전환 1[주식]종류A’ 펀드와 ‘미래에셋신성장산업포커스목표전환 2(주식)종류A’ 펀드가 1%대의 성과를 냈다.
반면, NAVER, KT&G 등 경기방어 관련 종목의 급락에 따라‘한화ARIRANG경기방어주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3.09% 하락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미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대두 속에 상승했다. 채권펀드는 한 주간 0.11% 성과를 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