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다만 여전히 경기 침치 이전 수준이라는 점에서 고용시장의 상황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진단이다.
11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1000건 증가한 31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인 30만건을 상회하는 것이다.
노동부는 지난주 노동절(Labor day) 연휴로 인해 변동성을 보였으나 이로 인해 영향을 줄 만한 특별한 요인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간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750건 증가한 30만4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침체 이전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고용시장의 상황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건수는 9000건 늘어난 249만건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