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동양증권은 5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한국사이버결제 인수 발표는 해외 역직구 사업강화를 위한 사전 포석단계라고 분석했다. 이에 중화권 소비자들의 국내상품 구매 확대의 수혜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쇼핑몰 호스팅(고도소프트, Savaway), 역직구쇼핑몰(Accommate), 보안(피앤피씨큐어), 간편결제(한국사이버결제)로 이어지는 최근 사업확대는 역직구 간편쇼핑플랫폼 사업강화다"며 "한류로 인한 중화권 소비자들의 국내상품 구매 확대와 모바일 상거래 시장성장의 수혜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영 연구원에 따르면 해외구매자들의 국내 상품 온라인 구매(역직구) 시장은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3000억원 규모다. 오는 2016년 1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중화권의 구매 비율이 가장 높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 간편결제 허용 추세가 국내 모바일 상거래와 해외 역직구 거래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도 예상했다.
그는 "최근 국내 모바일 간편결제 허용 추세는 국내 모바일 상거래와 해외 역직구 거래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에 PG(전자결제대행업체) 시장 성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