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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트’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진=리틀빅픽쳐스] |
4일 배급사 리틀빅픽쳐스는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카트’의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 그리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대형마트 직원들의 소소하고 따뜻한 일상들로 시작된다. 그러나 중반부에 들어서며 “회사가 잘되면 저희도 잘될 줄 알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해고되었습니다”는 카피가 등장, 하루아침에 부당해고를 당한 비정규직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
특히 예고편 말미에 선희(염정아)는 아들 태영(도경수)에게 “엄마가 며칠 집에 못 올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겨 이들이 이 상황에 어떻게 맞서게 될지,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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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트’의 티저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리틀빅픽쳐스] |
반면 7인의 캐릭터 포스터는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고 엄마 선희, 싱글맘 혜미(문정희), 청소원 대표 순례(김영애), 인간미 넘치는 인사팀 대리 동준(김강우), 입심 좋은 비정규직 계산원 옥순(황정민), 당돌한 아가씨 미진(천우희), 선희의 아들이자 가난이 창피한 사춘기 소년 태영 등 마트를 둘러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전면에 내세워 그들이 가진 서로 다른 이야기에 대해 기대하게 한다.
한편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