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추석을 일주일 앞둔 가운데 고향으로 떠나는 장거리 운전자는 멀미약은 졸음 등이 오기 때문에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명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올바른 식품·의약품 구매요령 및 주의사항 등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멀미약 등 의약품 복용 시 주의할 점으로 멀미약은 졸음, 방향 감각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운전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동승자 등 여행객은 승차 30분 전에 복용하며, 추가 복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큰 일교차로 인해 콧물, 기침, 두통 등 감기 증상에 종합감기약을 복용할 경우에는‘히스타민 억제제’등이 들어 있어 졸음을 유발하므로 운전자가 복용한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약을 복용하면서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드링크류를 많이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른 추석으로 음식 변질 가능성이 예상되는 만큼 명절음식은 냉장보관에 신경써서 식중독을 예방해야 한다. 따라서 한 번에 많은 음식물을 미리 조리해 보관하는 추석 명절에는 식재료 구입부터 조리·보관, 섭취까지 보다 꼼꼼한 주의가 필요하다.
구입한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 채소·과일류 등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식품은 가급적 채소․과일용 1종 세척제를 이용하여 씻는 것이 좋다.
조리 시 칼·도마는 조리 전·후로 구분해 사용하며, 위생장갑을 착용하여 교차오염을 예방하고, 음식물의 내부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조리(85℃ 1분 이상) 해야 한다.
성묘 시 준비한 음식은 트렁크에 보관하지 말고 가급적 아이스박스, 아이스팩 등을 이용해 10℃ 이하에서 운반하며, 덜 익은 과일이나 독버섯 등을 함부로 채취·섭취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또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수나 샘물 등을 함부로 마시지 않도록 해달라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