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배당주펀드가 올해 투자대안으로 부각된 가운데 미래에셋의 '배당프리미엄펀드'가 독보적인 수익률로 관심을 끈다.
이 펀드는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지난해 KOSPI지수의 횡보 흐름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내왔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27일 기준으로 이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20.5%. 같은 기간 6.55%의 저조한 흐름을 보인 비교지수의 수익률을 크게 웃돈다.
보통주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을 지급하는 우선주와 배당주를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된 이 펀드는 안정적이고 꾸준한 현금흐름 창출을 추구하고 있다.
우선주 편입 종목은 해당기업의 펀더멘털, 시가총액 및 거래량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배당주의 경우 과거 3년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금배당금 기준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선별해 약 50개 이상의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더불어 우선주와 배당주를 보유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함으로써 초과수익을 확보하는 커버드콜전략(Covered Call)도 병행한다.
이 전략은 주식시장이 상승하면 보유하고 있는 현물인 우선주와 배당주에서 수익이 나고 하락시에는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얻어 안정적인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콜옵션 매도란 일정한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주가가 떨어지게 되면 콜옵션 매수자가 콜옵션 매도자에게 프리미엄을 지급한다.
이관순 미래에셋증권 상품기획팀장은 "이 상품은 꾸준한 배당과 콜옵션 매도를 통한 프리미엄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꾸준히 창출하는 만큼 장기적인 투자에 적합하다"며 "특히 발생하는 수익의 약 70%가 비과세 수익으로 절세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향후 증세시대 투자대안으로도 관심이 높아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상품은 일반형 펀드 외에도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지급식 상품으로도 출시돼 투자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총보수는 연 0.96%(종류A, 운용 0.45%, 판매 0.46%, 신탁 0.03%, 사무관리 0.02%)이며, 선취판매수수료는 1%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