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미글로벌이 정부의 건설사업관리(CM) 능력 평가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삼우건축사무소가 차지했으며 지난해보다 9계단 올라온 (주)삼안이 3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158개 CM업체 가운데 5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CM능력평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는 건설사업관리자가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 설계, 시공관리, 감리, 사후관리 업무를 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CM실적은 3236억 원으로 전년인 2012년(4886억원)보다 줄었다. 하지만 지난 2012년에는 1680억원 규모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증가한 수준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내 CM실적은 2804억원(87%)이며 해외는 432억원(13%)이다. 민간분야는 2039억원(63%), 공공분야는 1197억 원(37%)으로 각각 집계됐다.
건축부문이 2948억원(91%)으로 CM실적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CM관련 전문인력을 100명 넘게 보유한 업체는 41개사(77.4%)다. 업체별 자산규모는 100억원을 넘는 업체가 37개사(69.8%)로 집계됐다.
CM능력 평가·공시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사업관리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전년도 CM실적과 건설공사실적, 엔지니어링사업실적, 감리용역실적, 건축설계실적, 인력보유현황, 자본금 및 매출액순이익률을 포함한 9가지 항목에 대한 정보로 순위를 매겨 매년 8월말 공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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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