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SK텔레콤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KRR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교통∙물류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텔레콤과 KRRI가 보유한 IoT 관련 서비스/솔루션 및 교통∙물류 원천기술 등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국내 생태계를 강화겠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다양한 IoT 사업 경험 및 무선통신 경쟁력을 기반으로 KRRI가 개발중인 시스템에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력과 플랫폼 역량을 더해 IoT 기반의 차별화 기능을 완성하면서 다양한 교통∙물류 관제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에서 새로운 근거리 무선 표준기술인 ‘SUN’(Smart Utility Network)의 상용 적용 등을 주관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근거리 무선통신 솔루션인 지그비(ZigBee, 홈오토메이션용 표준기술로 저전력 저비용이 장점) 대비 낮은 간섭현상과 1km에 달하는 넓은 커버리지(지그비는 평균 100m)를 확보해 IoT, 스마트 그리드 등에 최적화된 센서 네트워크용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이다.
SK텔레콤과 KRRI는 앞으로 단기간 내 성과 창출을 위해 ▲화물차량 관제 시스템 ▲컨테이너 관제 시스템 ▲기타 교통∙물류 시스템의 IoT 연계기술 공동 개발 등을 중점 협력 분야로 선정했다.
SK텔레콤 원성식 솔루션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국내 IoT 산업 발전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교통∙물류 원천기술을 보유한 KRRI와의 협력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교통∙물류 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