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더 있다?…"실종 기자 70명 넘어"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이라크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가 미국기자 제임스 폴리(40) 참수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이라크 내전 취재 중 실종된 기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라크 반군 IS는 19일(현지시간) SNS에 미국 기자 제임스 라이트 폴리를 참수하는 장면이 담긴 4분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는 미국기자 폴리가 주황색 수의복을 입고 손이 뒤로 묶인 채 "진짜 살인자는 미국 지도자들"이라며 "자신의 가족들과 형제들에게 미국의 이라크 공습을 중단 시켜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읽은 뒤 참수당했다.
이와 함께 이라크 내전 취재 중 실종된 미국 국적 기자들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국제 언론단체 등에 따르면 시리아 내전 현장을 취재하다 실종된 기자 수는 최소 20여 명. 일부 단체에서는 실종된 언론인이 70여 명이라고 보고 있다.
실종 기자 대부분은 이라크 반군 IS와 그 전신인 ISIS에게 피랍돼 처형된 것으로 추정돼 폴리 기자처럼 참수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이라크 반군 IS의 잔혹한 행동에 네티즌들은 "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라니"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 "70여명도 그렇게 죽었을지 모른다니"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