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이콘 "서프라이즈는 없을 것"
[뉴스핌=권지언 기자] 다음주로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재닛 옐런 연준의장 연설은 미국의 고용시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재닛 옐런 연준의장[출처:뉴시스] |
옐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연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미국 고용시장 개선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간 잭슨홀 연설은 연준의 정책 변화를 시사하는 자리였지만 연준이 오는 10월 자산매입 종료 계획을 이미 밝힌 만큼 이번에는 고용시장 진단에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WSJ는 미국 경제 성장세가 더디고 변동성이 심한 상황이서 고용시장만 꾸준히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실업률이 어느 수준까지 내려야 연준이 임금 및 물가 상승 압력을 우려하기 시작할지 등에 대해 옐런의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도지는 "옐런 의장이 그간 고용시장과 관련해 상당히 도비쉬한 언급을 해왔는데 이번에도 기조를 크게 변경할 것 같지는 않다"며 잭슨홀 연설이 서프라이즈가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고용시장 참여율이나 임금 성장세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연준 역시 지난 정책 성명에서 고용시장 지표 세부사항들이 노동인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