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만주이상 대량주문, 일평균 2만6628건
[뉴스핌=이준영 기자]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이른바 '큰 손' 투자자들도 시장에 복귀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거래소는 8월 개인의 1만주 이상 대량주문 건수가 일평균 2만6628건으로 1월의 2만1114건 보다 26.11%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1억원이상 개인의 대량주문은 일평균 1만4960건으로 1월 1만1927건 보다 25.43% 늘었다.
8월의 대량주문은 지난 2월 기록한 1만주 이상 일평균 1만6815건, 1억원 이상 일평균 1만286건 등 연중 최저치에 비해 각각 58%, 45% 증가한 것이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개인의 1억원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부산가스(2.55%)이며 다음은 아모레퍼시픽(2.47%), 건설화학(2.45%)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1만주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미래산업(11.38%)이었다. 그 뒤를 유니켐(9.26%)과 우리들제약(9.23%) 등 여전히 주로 저가주가 차지했다.
한편, 8월 개인투자자의 일평균 주문건수는 201만9641건으로 1월 대비 30.39% 상승했다. 4월 기록한 147만7611건에 비해서는 36%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증시 호황에 힘입어 6월 이후 총주문건수가 급상승, 8월 일평균 총주문건수는 405만4017건으로 연 최저인 지난 4월보다 43.73% 증가했다.
개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지난 7월 46.88%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8월 들어서는 44.42%의 비중을 기록 중이다. 총주문건수 내 개인 비중은 5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한국거래소) |
(자료: 한국거래소) |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