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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메인스폰서 없어도 팬이 많아 힘이 납니다”

기사입력 : 2014년08월12일 08:44

최종수정 : 2014년08월12일 08:46

[뉴스핌=이종달 기자] “기존에 하이마트와 미래에셋이라는 좋은 후원사를 만나서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원사의 유무를 떠나 나에게는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많습니다.“

지난 10일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 메이저컵에서 우승해 시즌 2승을 거둔 신지애(26.사진)는 “나에게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기에 이 순간을 같이할 후원사도 때가 되면 인연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현재 메인스폰서 없이 투어를 뛰고 있다.

흔히 모자의 메인스폰서 로고는 선수의 자존심이라고 한다. 하지만 신지애는 이 자존심을 버렸다. 메인스폰서 로고가 없는 모자를 쓰고 투어를 뛰고 있다.

신재애는 “지난 번 우승 후 빠른 시일에 우승 소식을 또 전해 드리게 되서 너무 기쁘다. 지난 번 우승 후 감을 잘 유지하려고 노력했는데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경기 직전 한국에서 잘 대비한 게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메이저컵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의 주최사가 초콜릿 회사인 만큼 우승자에게 10년 치 (1일 1개 총 3650개) 초콜릿을 준다는 이야기를 경기 전에 들었다는 그는 “마음속으로 우승하면 어딘가에 기부를 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찾아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신지애는 JLPGA투어 퍼팅 랭킹 1위다. 퍼팅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대회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신지애의 목표는 한국과 미국 일본투어의 상금왕을 하는 것. 이미 한국과 미국 투어에서 상금왕에 올라 일본투어에서만 상금왕에 오르면 3개국 투어 상금왕을 모두 한 선수가 된다.

현재  상금랭킹 5위여서 올 시즌 상금왕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시즌을 시작할 때 올해 당장 상금왕이 되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즐기면서 할 생각이었으며 아직도 상금왕을 논하기에는 하반기에 큰 대회도 많이 남았기에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를 떠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주 넵스 마스터피스에 출전하는 신지애는 “정말 오랜만에 KLPGA 대회에 출전하는데 많은 팬 분들이 오셔서 돌아온 신지애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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