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메이페어지역 부동산 4700억원어치 매입
[뉴스핌=주명호 기자] 세계 최대 자산규모를 지닌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영국 부동산 투자 확대에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최고급 주택들이 위치한 런던 메이페어지역 부동산 자산을 3억4300만파운드(약 4731억7879만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토마스 세반그 대변인은 "이번 매입은 펀드 투자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히며 "글로벌 도시 몇 곳에 투자를 집중할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펀드는 지난 2010년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할 무렵 처음으로 런던 부동산 자산을 사들였다. 당시 매입한 부동산 자산 규모는 7억7200만달러에 이른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향후 3년간 매년 100억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부동산 시장에 쏟을 계획이다. 펀드는 이미 미국 뉴욕의 타임스웨어,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등지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