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APEC 앞두고 한·중 의향 고려…사비로 공물 봉납 검토중"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의 2차 세계대전 패전일인 오는 15일에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아베 총리가 11월 베이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중국과 정상회담 개최를 모색중인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 : Project Syndicate] |
다만 아베 총리는 지난해처럼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서 공물을 사비로 봉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배에 반대하는 한국과 중국의 의향을 고려하는 한편 공물 봉납을 통해 자신의 지지 기반인 보수층의 이해를 얻으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