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남성과 여성의 조리빵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남자는 햄버거를, 여자는 샌드위치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든든한 빵을 선호하는 반면 여성은 건강과 맛을 중시하고 체중 관리를 위해 조금이라도 칼로리가 낮은 빵을 더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고객 취향에 맞춰 세븐일레븐은 햄버거는 남성들의 입맛에 맞춰 고기를 주 재료로 해 용량을 높이고, 샌드위치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샐러드 류 재료를 사용한 신상품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남성들을 위한 햄버거로 '더커진 빅버거'를 오는 7일부터 판매한다. 더커진 빅버거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햄버거 평균 중량(130g)의 약 1.8배인 230g으로 현재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 중 가장 크다.
세븐일레븐이 새롭게 선보이는 '크랜베리치킨샌드'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크랜베리와 닭가슴살, 호두, 아몬드를 마요네즈 소스에 버무려 호밀, 소맥, 귀리 등 7가지 잡곡이 들어간 곡물 빵과 함께 만든 상품이다.
김희재 세븐일레븐 푸드 MD(상품기획자)는 "편의점 식사대용상품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보다 세분화된 상품개발이 이루어 지고 있는 중"이라며 "중장년 1~2인 가구 구성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연령에 따른 상품 세분화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