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의 '라보엠', 오스트리아 최고의 클래식 축제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마술피리',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발트뷔네 야외 콘서트를 상영한다고 4일 밝혔다.
메가박스에서 개봉하는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오페라 '마술피리'는 지난해 메가박스에서 단 1회만 생중계했던 지난해 공연 실황을 그대로 담아낸 영상이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죽기 두 달 전에 작곡한 마지막 오페라로, 초연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 오페라 중 하나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여름콘서트인 '2014 발트뷔네 야외 콘서트'도 이날부터 메가박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숲의 무대'라는 의미를 가진 베를린의 발트뷔네는 유럽에서 가장 매혹적인 야외 원형 극장으로 손꼽힌다.
나유경 메가박스 프로그램팀 팀장은 "메트오페라나 빈필 신년음악회, 여름음악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 메가박스 인기 콘텐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아직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