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침체가 서비스업 경기에 발목
[뉴스핌=김동호 기자] 중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두 달째 후퇴하는 모습이다. 특히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인해 서비스업 경기는 6개월 만에 가장 부진한 상태다.
3일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와 국가통계국은 지난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6월 기록했던 55.0 보다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경기 확장과 후퇴를 판단하는 기준선인 50은 넘었지만, 두 달 연속으로 하락세다. 또한 최근 6개월래 가장 부진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서비스업 경기 둔화가 최근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시장 침체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경제에 관한 보고서에서 “부동산시장이 단기적으로 중국 경제에 가장 큰 위험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