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 경기에서 시구하는 잭 화이트 [사진=AP/뉴시스] |
미국 대중지 롤링스톤 인터넷판은 잭 화이트가 29일 밤(현지시간)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침울한 시구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잭 화이트는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대결에 앞서 시구했다. 7월의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이날 시구에서 잭 화이트는 산타클로스 옷을 입은 포수를 향해 공을 던졌다.
눈길을 끈 것은 잭 화이트의 표정. 시구 직전만 해도 생글생글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던 잭 화이트는 시구 순간 긴장한 탓인지 ‘영혼 없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잭 화이트의 시구 장면을 담은 사진은 트위터 등을 통해 퍼지고 있으며, 네티즌들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구'라며 폭소했다.
생애 첫 메이저리그 시구를 마친 잭 화이트는 영화 ‘화이트 스트라입’에서 주연과 음악을 담당했다. 지난해에는 조니 뎁 주연작 ‘론 레인저’의 음악작업을 총괄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