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지수가 약 7년래 최고 수준까지 오르며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평가가 확대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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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P/뉴시스 |
이같은 개선은 일자리 증가와 적은 해고율, 견고한 주식 시장 등이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불안을 상쇄시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빠른 임금 상승도 소비자들의 심리를 개선시키는 데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컨퍼런스보드 지수 위원회의 린 프랑코 디렉터는 "강한 고용성장이 소비자들의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를 긍정적으로 이끌었다"며 "최근 강한 성장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부분별로는 현재 상황지수가 전월의 86.3에서 88.3으로 뛰었고 향후 6개월 기대지수는 92.7을 기록해 전월의 86.4 대비 큰 폭으로 상승, 지난 2011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소비자들은 향후 6개월동안 더 많은 취업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의 현재 실업률은 6.1%로 약 6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