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차기 손해보험협회장, 보험사 CEO 출신 유력

기사입력 : 2014년07월29일 10:47

최종수정 : 2014년07월29일 10:47

회추위 1차 회의…위원장에 안민수 삼성화재 대표

[뉴스핌=정탁윤 기자] 1년 가까이 공석 중인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에 손해보험사 출신 CEO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관피아' 논란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관 출신이 아닌 민간 출신 회장이 선임될 경우 역대 세 번째가 된다. 

손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차 회의를 하고 위원장으로 안민수 삼성화재 대표를 선임했다. 

회추위는 다음 달 12일 열리는 2차 회의 때 2명의 후보를 추천키로 했다. 이어 다음 달 18일 손보협회 사원총회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민간 출신 후보는 이수창 전 삼성생명 대표와 지대섭 전 삼성화재 대표, 서태창 전 현대해상 대표, 김우진 전 LIG손해보험 대표, 김대식 전 보험연구원장 등으로 삼성 출신들이 눈에 띈다.

금융감독원 출신인 강영구 전 보험개발원장, 유관우 전 부원장보 등도 거론되지만, 가능성이 낮다는 게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감원 출신 인물 외에 정치권, 정부 등에서는 거론되는 인물이 없다”며 “민간 출신이 선임될 가능성이 어느 때 보다 높다”고 전했다.

1958년 창설된 손보협회는 업계 대표들이 돌아가면서 비상근 회장을 맡다가 1974년 상근회장직을 도입했다. 상근회장직 도입 후 이석용(동부화재 부사장 출신), 박종익(메리츠화재 대표 출신) 회장 만이 민간 출신이었다. 

한편, 이날 회추의에는 안 대표를 비롯해서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 김병헌 LIG손보 대표, 김현수 롯데손보 대표, 김병기 서울보증보험 대표, 김학현 NH농협손보 대표 등 이사회 멤버 6명과 이근창 영남대 교수, 김용덕 숭실대 교수 등 민간 전문가 2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