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감독, 류승우 감정조절해야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로저 슈미트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후 상대편 선수와 몸싸움으로 퇴장당한 류승우에 따끔한 충고와 함께 아쉬움을 드러냈다.
레버쿠젠은 28일(한국시각) 열린 독일 4부 리그 팀 알레마니아 아헨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81분만에 류승우의 동점골로 1대1로 경기를 이어갔다.
레버쿠젠 류승우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흥민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서 후반 35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류승우는 동점골을 넣은지 2분 만에 상대 선수와 충돌해 퇴장을 당했다. 레버쿠젠 류승우는 경합 도중 상대 미드필더 플로리안 아벨과 언쟁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박치기를 당한 후 보복행위를 했다. 이에 다시 한 번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을 퇴장 당했다.
레버쿠젠 슈미트 감독은 경기 후 축구 전문지 '키커'를 통해 "상대 선수가 류승우를 먼저 도발한 건 맞다"면서도 "그럴때 일수록 더 침착하게 감정 조절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레버쿠젠 슈미트 감독은 류승우 퇴장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주심이 류승우의 행동을 보고도 눈감아주기를 바랐다"며 "류승우가 퇴장하기 전 (레버쿠젠 미드필더)블라디미르 유르첸코도 도발당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